年 24만원 환급 어린이·청소년 'The경기패스' 92% 신청 마쳐

정재훈 2024. 6. 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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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거주하면서 평상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린이·청소년의 92%가 도의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마쳤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 3일 기준 신청자가 34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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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접수 한달만에 34만명 신청
6~18세 165만명 중 37만명 평소 대중교통 이용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평상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린이·청소년의 92%가 도의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마쳤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 3일 기준 신청자가 34만명을 넘어섰다.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개편해 만 6세 이상 모든 도민에게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The(더) 경기패스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교통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약 165만명의 6~18세 어린이·청소년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약 37만명이 평상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37만명의 대중교통 이용 어린이·청소년의 92%에 달하는 34만명이 신청을 마친 셈이다.

교통비 지원 신청을 한 경기도 거주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수도권(경기·인천·서울)에서 이용한 대중교통을 이용한 교통비를 분기별 6만원, 연간 24만원 한도 내에서 100% 돌려받을 수 있다.

앞서 도는 The(더) 경기패스 출시에 맞춰 기존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지원 규모를 연 12만원에서 연 24만원으로 두 배 확대했다.

지원 범위 역시 기존 경기 버스를 단독·환승 이용내역에서 5월부터는 수도권에서 사용한 대중교통 이용 금액으로 확대했다.

여기에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신분당선 포함), GTX 등 교통카드를 접촉(태깅)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모두 해당되며 고속버스, 공항버스, KTX 등 별도 탑승권을 발권받아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초 1회만 신청하면 당해연도 내에는 4분기까지는 재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된다. 단 신청한 분기부터 적용되며 신청 이전 분기 지원금은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누리집과 지원사업 전용 콜센터(일오칠칠-팔사오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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