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김혜성은 '초자연적 컨택감'을 가진 선수" MLBTR "잠재적인 2루수 주전으로 보는 것 놀랄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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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TR이 4일(한국시간) 김혜성의 CAA 스포츠 에이전시 계약 소식을 전했다.
MLBTR은 "최소한 그는 최고의 스피드와 컨택 능력을 갖춘 유틸리티맨으로 평가될 수 있지만, 그를 잠재적인 2루수 주전으로 보는 구단이 있다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그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그가 시도하고 있는 파워 향상을 꾸준하게 이룬다면 더욱 그렇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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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TR은 "내년 1월 26세가 되는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국제기준에서 '프로'로 인정받을 만큼 해외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다. 그는 국제 아마추어 FA 보너스 풀에서 면제될 것이며 관심 있는 팀과 기간과 금액에 관계없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의 전 더블 플레이 파트너였던 김혜성은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876경기에 출전해 통산 .301/.361/.398을 기록했다. 프로 경력 전반에 걸쳐 그의 MLB 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중 하나는 파워 부족이었지만 그는 올해 이를 바꾸기 시작했다. 왼손잡이인 그는 올해 50경기에 출전해 224타석에서 이미 8홈런으로 통산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또 "김혜성은 이번 시즌 .309/.366/.4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4시즌 연속 .300 이상의 타율이다. 김혜성은 올 시즌 16차례 도루 시도 중 15차례 성공했다. 2024년 현재까지 그가 기록한 볼넷 비율 6.7%는 경력 최저치다. 이는 MLB 팀에게 좀더 공격적인 모습을 어필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썼다.
계속해서 "김혜성은 2018년 25.2%를 시작으로 프로 경력 매 시즌 삼진율을 낮췄다. 이제 그는 플러스 컨택 능력과 평균보다 훨씬 높은 스피드를 갖춘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통산 226차례 도루 시도 중195개(86.3%)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수비도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MLBTR은 그러면서 2023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BA)의 카일 글레이저가 MLB 유망주 톱10을 소개하면서 김혜성을 9위에 올려놓은 점에 주목했다.
당시 글레이저는 김혜성을 '초자연적 컨택감을 가진 선수', 좋은 투구 인식,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춘 2루수 플러스 수비수(유격수로도 유능한 수비수)라고 평가했다는 것이다.
MLBTR은 "최소한 그는 최고의 스피드와 컨택 능력을 갖춘 유틸리티맨으로 평가될 수 있지만, 그를 잠재적인 2루수 주전으로 보는 구단이 있다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라며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그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특히 그가 시도하고 있는 파워 향상을 꾸준하게 이룬다면 더욱 그렇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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