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출발…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 형제`는 강세

신하연 2024. 6. 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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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을 관망하며 3일 국내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일 3% 가까이 상승했던 대장주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3%) 상승한 845.0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LB(-2.27%)를 제외하고 에코프로(1.81%), 에코프로(1.93%), 알테오젠(4.02%), 엔켐(0.34%)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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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을 관망하며 3일 국내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전일 3% 가까이 상승했던 대장주 삼성전자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8포인트(0.12%) 내린 2678.88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원, 838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94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13%)와 현대차(-1.32%), KB금융(-0.88%) 등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SK하이닉스(0.26%), LG에너지솔루션(0.60%),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셀트리온(0.61%) 등은 강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28포인트(0.03%) 상승한 845.0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 44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동안 기관이 홀로 3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LB(-2.27%)를 제외하고 에코프로(1.81%), 에코프로(1.93%), 알테오젠(4.02%), 엔켐(0.34%) 등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29포인트(0.30%) 하락한 38571.0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31일 하루 만에 500포인트 이상 급등한 여파로 이날 되돌림 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9포인트(0.11%) 오른 5283.40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65포인트(0.56%) 오른 16828.6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주목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49.6을 밑도는 수치다. 또한 지난 4월 수치 49.2보다도 더 내려가며 경기 위축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건설지출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1% 감소한 연율 2조99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아울러 애틀랜타 연은에 따르면 GDP 나우 모델로 예측한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계절 조정 연율)에 대한 추정치는 1.8%로 예상됐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은 장초반에 시세 오류로 소동을 겪기도 했다. NYSE에서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가가 99% 넘게 폭락한 것으로 표시되는 등 일부 주식의 주가가 잘못 표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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