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단 '슬기둥' 창단 이준호 5주기 추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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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퓨전 국악단 '슬기둥'의 창립자 고(故) 이준호 추계예술대 국악과 교수의 5주기를 기리는 공연이 열린다.
슬기둥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고 이준호 5주기 추모공연 '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는 1985년 슬기둥을 창단한 국악계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다.
추모 공연은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등 이 교수의 대표곡들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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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국내 첫 퓨전 국악단 '슬기둥'의 창립자 고(故) 이준호 추계예술대 국악과 교수의 5주기를 기리는 공연이 열린다.
슬기둥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고 이준호 5주기 추모공연 '산'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교수는 1985년 슬기둥을 창단한 국악계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다.
KBS국악관현악단 시절 강호중·조광재·문정일·노부영·민의식·정수년·오경희 등 과 결성한 슬기두은 독창적 음악으로 국악계에 화제를 모았다.
초창기 '국악계의 이단자'로 불렸지만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된 음악은 사물놀이와 함께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 교수는 경기도립국악당 초대예술감독과 상임지휘자, KBS 국악관혁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하다 2019년 향년 59세로 별세했다.
추모 공연은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등 이 교수의 대표곡들을 연주한다. 또 '산', '판놀음', '비상', '슬기둥 아리랑' 등 미발표곡들도 음반으로 녹음해 발표한다.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기타리스트 김도균,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등 이 교수와 가까웠던 음악가들도 참여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 우천시에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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