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 2027년 수도권 입주물량 ‘반토막’ … 분양시장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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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3년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전 3년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3만4660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수도권 아파트 평균 인허가 물량은 19만7192가구로, 과거 10년간 평균 인허가 물량 28만7110가구의 68.6%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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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마다 기록적 청약 경쟁
내년부터 3년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이전 3년 대비 반 토막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2027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23만4660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3년(2022∼2024년) 입주물량(44만6595가구)의 52.5% 수준이다. 특히 서울의 2026년 입주 물량은 3255가구로, 2025년의 13.6%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향후 공급확대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2∼2023년 수도권 아파트 평균 인허가 물량은 19만7192가구로, 과거 10년간 평균 인허가 물량 28만7110가구의 68.6%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최근 공사비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 등으로 인허가를 받았어도 착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급 절벽이 오기 전 신축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전용 84㎡를 분양가 10억 원에 공급한 ‘영통 자이 센트럴파크’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2대 1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3월 분당에 공급된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도 경쟁률 45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6∼7월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그란츠 리버파크’와 은평구 ‘은평자이 더 스타’, 경기는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와 의정부시 ‘나리벡시티 롯데캐슬’ 등이 꼽힌다.
이소현 기자 winn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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