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 역사·가치 재조명 특별전, 9월22일까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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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향교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오는 9월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상반기 특별전인 '수도향교 : 전주향교'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김성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전라감영에 위치한 대설위로서의 전주향교, 그 규모가 성균관을 비견할 만큼 크다 해서 수도향교로 불린 전주향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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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향교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한옥마을역사관은 오는 9월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2024년 상반기 특별전인 '수도향교 : 전주향교'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고려 말 공민왕 3년(1354년) 전주부성 안에 설립된 전주향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이 옆에 세워지면서 부성 밖 화산 기슭(현 신흥고등학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후 임진왜란을 거치며 다시 현재의 한옥마을로 옮겨졌으며, 7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전주 교육의 산실로써 정신적 지주 역할을 담당해 왔다.
전주향교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조선 시대 유교적 사상과 지방 교육의 기능을 담당한 향교 ▲전주 교육의 뿌리, 전주향교 ▲전묘후학의 전주향교 ▲전주향교를 지켜낸 '남안재'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바탕으로 조선 시대 각 군현에 향교가 세워진 경위, 완산지와 전주부지도, 신증동국여지승람을 통해 전주향교의 역할과 기능을 알 수 있다.
또 전주향교지, 완산지, 전주향교위성계안록, 향교위패매안시말 등의 기록을 통해 전주향교를 지켜낸 고재 이병은 문중의 노력을 소개하고, 한옥마을과 전주향교에 얽힌 역사적 내용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특별전 연계 체험 프로그램 '향교를 담은 에코백 꾸미기'도 만날 수 있다.
특별전은 역사관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성환 전주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전라감영에 위치한 대설위로서의 전주향교, 그 규모가 성균관을 비견할 만큼 크다 해서 수도향교로 불린 전주향교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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