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석유·가스전' 영향 이틀째 철관株 급등[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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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이어 동해 석유·가스전 매장 가능성 영향으로 철관주가 급등세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 시총은 약 452조 5000억원으로 동해 석유와 가스 매장의 가치가 2262조 5000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증권가에서는 동해 석유가스전에 대해 시간이 걸리겠으나 개별 기업 수혜는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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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동양철관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스틸(071090)이 16%대 강세를 기록 중이며, 휴스틸(005010)이 6%대, 넥스틸(092790)이 3%대 상승하며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동스틸(048470)이 20%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언급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0억 배럴을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 시총은 약 452조 5000억원으로 동해 석유와 가스 매장의 가치가 2262조 5000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증권가에서는 동해 석유가스전에 대해 시간이 걸리겠으나 개별 기업 수혜는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단기 주가 급등은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거리와 개발 상황에 따라 파이프 혹은 해상으로 운송 방식이 결정될 수 있다”며 “일단 투자비가 증가하면 요금기저도 상승하기 때문에 영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개발이 된다는 전제하에서도 도입가격, 투자비, 회수율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추정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가와 환율 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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