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대기만성형, 그릇 키우는 중” MCND, 신인같은 ‘데뷔 5년차’ 매력 [인터뷰]
그룹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의 음악적 목표에는 한계가 없었다. 기간도 콘셉트도 어느 하나 한계점을 두지 않았다.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완성할 때까지 달린다는 각오다.
MCND는 최근 미니 6집 ‘엑스텐(X10)’을 발매하고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월 발매한 미니 5집 ‘오드벤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리더 케슬제이는 “이번 앨범으로 한 층 더 성장한 느낌이라 설렌다. 이전 앨범들보다 유독 더 신경써서 작업했던 것 같다. 앨범으로 경험하고자 하는 바가 크고 각오도 남다르다”고 야무진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엑스텐’은 양궁에서 과녁의 정중앙을 꿰뚫는 것을 의미한다. MCND는 10점 중에서도 과녁의 중심을 찌르는 ‘엑스텐’을 앨범 타이틀로 내세우면서 하나 된 열정과 팀워크로 최고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
멤버들 모두 평균 8~9년 정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쳤다. 그러다보니 서로의 음악적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가족같은 케미를 보여준다. 민재는 “서로가 부족한 점을 잘 캐치해서 커버해주고 멤버 서로의 강점을 좀 더 돋보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점점 앨범 완성도가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MCND는 나름의 고충과 고민을 안고 지내왔다. 윈은 “당시를 생각하면 위기였던 것 같다. 공백이 길어지고 제대로 된 활동을 못하다 보니 이게 맞나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그 시기를 잘 견뎌내면서 팀적으로 더 단단해지고 뭉치게 된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인터뷰 내내 MCND 멤버들 사이에서 끈끈한 팀워크가 느껴졌다. 멤버 서로가 활발히 소통하고 뜻을 모으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고 서로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서 새어나왔다. 캐슬제이는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다같이 모여서 고민이나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시간을 꼭 갖는다. 점점 발전하고 나아가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한다. 서로가 우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만난 것도 있지만 이제는 둘도 없는 인생 친구가 된 느낌이라 더 애틋하다”며 좋은 팀워크를 위해 애쓰는 MCND만의 결속력을 보여줬다.
타이틀 곡 ‘엑스텐’은 그룹 에스파, 샤이니,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타이틀곡을 프로듀싱한 작가진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였다. 이 외에도 MCND의 다채로운 음색과 한층 더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6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끝으로 캐슬제이는 “우리 팀이 대중에게 진정성 있는, 그런 진짜 아티스트였으면 좋겠다. 예술가 작품을 보고 감상하듯 우리의 음악을 듣고 누군가가 되짚어보고 생각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냥 즐기고만 가는 게 아니라 우리 무대를 보고 대중이 신선한 충격과 여러 생각을 갖게 할 수 있게 하는 그런 감명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의욕 넘치는 목표를 들려줬다.
그러면서 멤버들 모두 “성과도 중요하지만 멤버 5명 모두 앞으로도 별 탈 없이 행복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눈치보며 활동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거 같이 하면서 재밌게 사는 인생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그려 나갈 멋진 미래를 꿈꿨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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