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테이프 뜯으면 북극 참상 보여"…SKT, 지구온난화 캠페인 진행

윤현성 기자 2024. 6. 4.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택배 박스를 고객에게 배송한다.

북극을 묘사한 새하얀 박스에 북극곰을 그려넣고, 택배 테이프를 뜯으면 빙하가 녹아내린 척박한 북극의 현실을 보여주는 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 구매 고객에게 배송되는 택배 박스를 통해 진행된다.

이에 SK텔레콤은 특별한 디자인을 통해 T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이 직접 택배 박스의 테이프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극곰 그려진 흰 택배 박스…테이프 뜯으면 빙하 녹은 모습 구현
재활용 효율 떨어뜨리는 택배 테이프 직접 제거하도록 유도
[서울=뉴시스]SK텔레콤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신규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에게 배송되는 택배 박스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은 SK텔레콤 모델이 T다이렉트샵 신규 캠페인 포장박스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기 위한 특별한 택배 박스를 고객에게 배송한다. 북극을 묘사한 새하얀 박스에 북극곰을 그려넣고, 택배 테이프를 뜯으면 빙하가 녹아내린 척박한 북극의 현실을 보여주는 식이다.

SK텔레콤은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신규 캠페인 'Peel the Tape, Heal the Earth(필 더 테이프, 힐 디 어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 구매 고객에게 배송되는 택배 박스를 통해 진행된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됨에 따라 택배에 사용되는 종이 박스의 양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분리수거 시 포장에 사용된 테이프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 효율이 떨어지고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특별한 디자인을 통해 T다이렉트샵 구매 고객이 직접 택배 박스의 테이프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에 사용되는 택배 박스는 북극의 설원을 연상케 하는 흰색 잉크로 제작됐으며, 설원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북극곰이 함께 인쇄돼있다.

택배 박스는 고객이 개봉을 위해 박스를 칼로 자르지 않도록 '테이프를 뜯으시면 북극의 현실이 보입니다'라는 유도 문구가 적힌 테이프로 봉해져 있다.

택배를 받은 고객이 테이프를 뜯어내면 박스에 인쇄된 흰색 잉크도 함께 벗겨지며 빙하가 녹아내려 메마르고 척박한 땅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SK텔레콤은 북극곰을 시작으로 펭귄, 물범 등 다양한 동물을 활용한 시리즈로 캠페인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오염 방지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전략 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아이디어로 지구의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