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거래일만에 약세…2680선 미끌

김인경 2024. 6. 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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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세로 4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3거래일 만의 내림세다.

다만 기관은 3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686억원을 팔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만8571.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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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사자' 속 기관 매도세
석유테마주 강세…한국석유 23%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4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3거래일 만의 내림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2포인트(0.16%) 내린 2678.1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645억원을, 외국인 16억원을 각각 사들이고 있다. 다만 기관은 3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서며 686억원을 팔고 있다. 이중 금융투자가 580억원을, 연기금이 101억원을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63억원, 비차익거래 371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만8571.03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1% 오른 5283.4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56% 오른 1만6828.6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장마감 직전 상승 반전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두달째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구매관자리자협회(ISM)는 이날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한 달 전(49.2)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49.6)도 밑돈 수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위축과 확장을 가늠하는데 두달 연속 위축세를 보인 것이다.

대형주가 0.29% 내리고 있고 중형주도 0.34% 하락세다. 반면 소형주는 전날과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가스와 의약품, 비금속광물이 오르고 있고 유통, 음식료, 건설, 의료정밀, 통신, 화학,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 대다수의 업종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7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엔비디아의 오름세에 힘입어 1.08% 오른 19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해의 석유·가스에 대한 기대로 한국가스공사(036460)가 10.98% 상승한 4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석유(004090)와 대성에너지(117580) 등도 전날에 이어 23.68%, 20.84%씩 상승세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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