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5대 특허청, 서울서 ‘포용적 지식재산 시스템’ 논의

IP5 청장회의 올해로 17번째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 5대 특허청장 회의(IP5 청장회의)가 17~20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선진 5대 특허청(IP5)은 전 세계 특허출원의 약 85%를 차지하는 지식재산 분야 G5이다. 세계 제4위에 해당하는 규모의 특허신청을 담당하는 한국 특허청은 유럽, 일본, 중국 및 미국 특허청과 함께 2007년도에 선진 5대 특허청(IP5)을 설립해 ‘사용자 친화적인 세계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이 의장국으로 참여하는 2024년 선진 5대 특허청(IP5) 청장회의는 올해로 17번째 개최되는 국제회의다.

2008년 제주도, 2014년 부산, 2019년 인천(송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회의에는 P5 청장,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차장, 산업계 대표 등 지식재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한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포용적 지식재산 시스템’을 주제로 해 개최될 이번 회의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실현을 위한 IP5 관청의 협력방안 △국제적 특허양도 등 사용자 친화적인 글로벌 지식재산 시스템 구축방안 △인공지능 등 신기술 발전에 따른 대응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IP5 청장회의는 全 세계 출원의 85%를 차지하는 IP5의 청장들이 지식재산분야의 글로벌 규범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라면서 “2019년 인천(송도) 이후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