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클론 "AT101, 글로벌 CAR-T 대비 완치 효과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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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174900)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참가해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AT101'의 혈액암 임상 1상 후속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AT101의 임상 1상을 기존 카티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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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앱클론(174900)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참가해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AT101’의 혈액암 임상 1상 후속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AT101 임상 1상의 낮은 투여농도 구간의 피험자는 6명이며, 전체 결과의 절반을 차지한다. 임상 2상의 4%에 해당하는 매우 적은 양을 투여한 환자를 포함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생존율(OS) 82.5%, 무진행생존율(PFS) 66.7%의 결과를 나타냈다.
AT101의 임상 1상을 기존 카티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예스카타와 킴리아의 임상 2상 결과 발표 논문에 따르면, 12개월 시점의 전체생존율은 각각 59%, 49%를 기록했다.
AT101의 연속된 암세포 살상 능력 및 장시간 약효 유지로 인한 항암 활성 특성은 해외 학술지 및 학회에서 여러 차례 보고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과 공동연구에 따르면 앱클론의 CAR-T 치료제 기술 적용 결과, 앱클론의 인간화 항체 ‘h1218’를 이용한 AT101은 기존 CAR-T 치료제보다 높은 75%의 완전관해율(CR)과 91.7%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였다. 특히 임상 1상의 중간용량 및 고용량 투여군 6명에 대해서는 100% 완전관해를 나타냈다.
앱클론 관계자는 “임상 1상에서 확보한 AT1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며 “AT101 치료 효과의 지속성으로 혈액암 환자 질환의 완전한 치료와 극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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