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최하영, 美 카네기홀 데뷔…메세나협 지원 첫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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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최하영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일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최하영은 지난 2일(현지시간) 카네기홀 잔켈홀 무대에 올라 80분간 브리튼·풀랑크·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 독보적 실력을 선보였다.
메세나협회는 국내 차세대 연주자들의 글로벌 무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를 매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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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첼리스트 최하영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일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최하영은 지난 2일(현지시간) 카네기홀 잔켈홀 무대에 올라 80분간 브리튼·풀랑크·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등을 연주, 독보적 실력을 선보였다. 피아니스트 알림 베셈바예프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관객 60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 최하영의 연주를 감상했다.
피아니스트 우한(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예술감독), 피아니스트 앤 마리 맥더모트(2022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등 음악평론가, 공연장·기획사·음반사 관계자들도 공연장을 찾았다. 최하영의 스승인 첼리스트 정명화, 세계적 음악인을 양성하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 강효 예술감독도 모습을 보였다.
최하영은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상한 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이번 카네기홀 공연은 메세나협회가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미국의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과 함께 기획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추진됐다.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노루홀딩스, 동성케미컬, CJ문화재단, 디엑스체인지 등 7개 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 개인 기부자들이 함께 후원했다.
최하영은 카네기홀 무대를 마무리한 후 3일 뉴욕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마스터클래스에 참여, 줄리아드·매니스 프리 컬리지 재학생들에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한 노하우를 전했다.
메세나협회는 국내 차세대 연주자들의 글로벌 무대 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를 매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과 함께 차기 연주자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최하영은 카네기홀 데뷔가 확정된 후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자로 선정, 오는 7월 LA 헐리우드 볼 공연을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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