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산물 인기, 태국 식품전시회서 빛났다

류상현 기자 2024. 6. 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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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수산물이 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수산 식품기업 6개사와 함께 '2024 태국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경북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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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식품기업 6곳 참가
[안동=뉴시스] 지난 달 28일부터 이 달 1일까지 열린 '2024 태국 식품전시회'의 경북기업 홍보관. (사진=경북도 제공) 2024.06.0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의 수산물이 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경북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수산 식품기업 6개사와 함께 '2024 태국 식품전시회'에 참가해 경북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태국(방콕) 식품전시회는 세계 3대 식품전시회 중 하나로 아세안 최대 B2B 식품전시회다.

서울식품전, 동경식품전과 더불어 아시아 3대 식품전으로 불리기도 하며, 한-아세안 FTA 등으로 6억명 인구의 아세안 단일시장으로 향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이 전시회에는 국내 270여개 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52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경북의 6개사는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식회, 특판전을 열고 전문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회 등 전방위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경북 기업들의 상담 건수는 217건 1270만 달러, 계약 금액은 73만(한화 9억원) 달러, 현장판매액은 5000만원을 기록했다.

도와 참가기업은 상담 건수를 자세히 분석·검토해 추가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도내 수산물 수출을 위해 2023년 9월 블루푸드 수출 대전환 종합계획 발표 이후 지난 3월에는 수산 식품기업 청년 및 2세대 가업기업 30여명을 주축으로 (사)경북수산식품수출기업협회 설립을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 및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수산물 수출을 위해 국가별 인증 사업,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KOTRA, aT 등 수출 관련 기관과도 협력해 경북 수산물이 K-블루푸드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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