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전 KAIST 총장, 이탈리아 국가친선훈장 수훈

김태진 기자 2024. 6. 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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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성철 전 총장이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친선훈장을 수훈했다고 4일 밝혔다.

신 전 총장은 "영예로운 이탈리아 국가 친선 훈장을 수훈하게 된 것은 개인의 영광뿐 아니고 한국 과학계의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21세기 기술패권시대에 양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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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전 KAIST 총장(왼쪽)과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AIST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신성철 전 총장이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친선훈장을 수훈했다고 4일 밝혔다.

신 전 총장은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주관하는 이탈리아 국경일 리셉션에서 훈장을 받았다.

국가친선훈장은 ‘이탈리아의 별 기사 훈장'으로 이탈리아와 특정 국가 간 교류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수훈자는 이탈리아 훈장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장관이 이탈리아 대통령에게 추천해 선정된다.

이탈리아 공화국 친선 훈장은 기사단 형식을 취하며, 신 전 총장에게는 기사(카발리에레) 급 훈장이 수여됐다.

신 전 총장은 2022년 11월부터 외교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 대사직을 수행하며 한국과 이탈리아의 과학 협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특히, 대한민국 국회 및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와 공동주최한 ‘2023 한-이탈리아 메타버스와 윤리 심포지엄’ 개최에 크게 공헌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도 2019년 같은 친선 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신 전 총장은 “영예로운 이탈리아 국가 친선 훈장을 수훈하게 된 것은 개인의 영광뿐 아니고 한국 과학계의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21세기 기술패권시대에 양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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