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새 사령탑에 마레스카 감독…5+1년 장기계약 체결 [공식발표]

강동훈 2024. 6. 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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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엔초 마레스카(44·이탈리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스카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서 기쁘다"며 "계약 기간은 7월 1일부터 5년이다. 또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선 첼시가 아스널을 이끌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면서 마레스카 감독 선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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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가 엔초 마레스카(44·이탈리아)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기본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했다. 첼시 지휘봉을 잡게 된 마레스카 감독은 “구단의 성공적인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레스카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서 기쁘다”며 “계약 기간은 7월 1일부터 5년이다. 또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마레스카 감독은 흥미롭고 독특한 스타일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미 훌륭한 지도자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선임 전 논의 과정에서도 마레스카 감독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의 야망과 직업윤리는 우리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선임 배경을 덧붙여 설명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첼시를 이끄는 것은 어떤 지도자에게도 꿈만 같은 일이다. 재능 있는 선수들, 훌륭한 코칭스태프들과 협력해 구단의 성공적인 전통을 이어가면서 팬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앞서 첼시는 지난달 22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전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을 선임한 지 불과 1년 만이었다. 지난 시즌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게 이유였다.

첼시는 이후 곧바로 새로운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일주일도 채 안 되는 사이 여러 감독들의 이름이 하마평에 올랐고 최종적으로 마레스카 감독을 낙점했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전략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레스카 감독이 레스터 사령탑으로 부임하기 직전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53·스페인) 감독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면서 점유율을 중시하는 축구를 선호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각에선 첼시가 아스널을 이끌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감독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면서 마레스카 감독 선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하면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후 아스널 사령탑으로 부임해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현역 시절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세비야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017년 은퇴를 선언한 그는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아스콜리 칼초와 세비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21년 파르마 칼초 사령탑으로 부임해 감독직을 수행하던 마레스카 감독은 지지난 시즌 맨시티 수석코치를 거쳐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에서 우승을 이끌며 1시즌 만에 레스터 시티를 승격시켰다.

사진 =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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