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6천만원 주식이 25만4천원으로 99.9% 폭락,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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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의 주가가 3일(현지시각) 전산오류로 인해 원래 가격의 100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으로 표시돼 거래가 한동안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초반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서 버크셔 해서웨이A 주가가 99% 넘게 폭락한 것으로 표시되는 등 일부 주식의 주가가 잘못 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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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의 주가가 3일(현지시각) 전산오류로 인해 원래 가격의 1000분의 1도 안 되는 가격으로 표시돼 거래가 한동안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초반 기술적 결함이 발생하면서 버크셔 해서웨이A 주가가 99% 넘게 폭락한 것으로 표시되는 등 일부 주식의 주가가 잘못 표출됐다.
약 2시간 동안 전산 오류로 185.10달러(약 25만4000원)라고 표시됐는데, 직전 거래일(지난달 31일) 종가가 62만7400달러(약 8억6000만원)였던 점을 고려하면 직전 종가 대비 99.97% 낮은 가격이다.
이에 NYSE는 영향을 받은 주식의 거래를 중단하고, 이번 사태가 보안 정보 프로세서 오작동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주식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이후 정상적으로 거래가 재개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선 버크셔 A주 외에 다른 일부 종목에서도 유사한 가격 오류가 나타난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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