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응에 앞장선다"...포천시, 정부 기조 반영 '인구성장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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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가 갈수록 감소하는 시 인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성장국'을 신설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는 인구감소 문제가 도시의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인구성장국'을 과감하게 시의 중심 직제로 편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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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자민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갈수록 감소하는 시 인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구성장국’을 신설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는 인구감소 문제가 도시의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인구성장국’을 과감하게 시의 중심 직제로 편제했다.
인구성장국 하위 조직으로는 ‘기획예산과’와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를 전진 통합 배치함으로써 민선8기 포천시 전략사업들에 대한 추진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포천시는 정부가 최근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기로 한 것과 호흡을 같이 하게 됐다.
시는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시가 직면한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성장국’ 주무과는 현행 기획예산과가 맡게 되며, 소속 직제로 ‘인구정책 총괄 정책팀’도 신설할 계획이다.
이 밖에 눈에 띄는 변화로는 현행 여성가족과를 ‘가족여성과’로 변경하기로 했다. 저출생 위기 속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2025년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추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현재 여성가족과 하위 조직인 ‘보육팀’을 교육정책과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
백영현 시장은 “임기 반환점을 지나는 민선8기 포천시가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의 핵심역량을 전면 배치했다”며 “첨단산업 유치와 수준 높은 교육 환경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 유출을 막고 나아가 인구 유입까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포천=전자민 기자(jpjm0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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