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이스라엘 영사관 건물 로비 점거..."50명 체포"

미국에서 반전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수십 명이 이스라엘 영사관 건물 로비를 점거하며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습니다.

시위대는 현지 시간 3일 오전 9시쯤 샌프란시스코 이스라엘 총영사관이 들어서 있는 건물에 들어가 가자 전쟁 종식을 촉구하며 로비를 점거한 채 수 시간 동안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체포된 시위자 인원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50명이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큰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시위대를 체포하기 전 여러 차례 건물을 떠나라고 경고했지만, 시위대는 강제로 끌려나갈 때까지 건물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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