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의대 증원 후 첫 평가 돌입…수험생 47만명에 N수생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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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N수생은 재학생 수 증가로 2011학년도 통계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해 6월 모의평가 N수생 비율(19.0%)에 비해선 0.3%p 낮아졌지만, 지원자 수로는 공식 통계가 있는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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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문항 배제 2년 차…성적 발표는 7월 2일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와 502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전체 지원자는 47만 4133명 가운데 고3 재학생이 38만 5435명(81.3%), 고교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N수생'이 8만 8698명(18.7%) 등이다.
N수생은 재학생 수 증가로 2011학년도 통계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해 6월 모의평가 N수생 비율(19.0%)에 비해선 0.3%p 낮아졌지만, 지원자 수로는 공식 통계가 있는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6월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11월 14일 치러지는 본수능의 출제 경향과 문제 유형, 난이도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지난 3·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달리 재수생 등 N수생이 합류하는 첫 시험이라는 점 역시 6월 모평이 '수능 리허설' 혹은 '전초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올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의과대학 증원이 최종 확정되고 '킬러문항 배제' 2년 차를 맞았다는 점에서 시험 난이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의대 증원 확정에 이날 6월 모평에 참여하지 않는 반수생까지 11월 14일 본 수능에 본격 유입할 가능성이 커져,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성적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5~17:45) 순으로 진행되며 수능과 동일하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다.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를 영역 구분 없이 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 영역으로 이를 치르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가 된다.
수험생은 OMR(광학표시판독) 답안지에 기재할 때 쓸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시험 당일 불가피한 사정으로 현장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온라인상에서 응시한 수험생도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접수 기간은 시험종료 직후부터 7일 오후 6시까지다. 이후 10일부터 18일까지 이의심사를 거친 뒤 18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공개한다.
성적은 7월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될 예정이며 성적 통지표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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