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석유시추 판단 아직 일러…장기적으로 조선소 수혜"-하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4일 동해 석유시추 가능성과 관련해 "거쳐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아직 성사 여부를 논하기에 이르지만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한국 조선소의 수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유전에서 가스를 채굴할 경우 포항 영일만 앞바다로 비교적 근해이고 국내 수요의 안정성이 담보돼 있기 때문에 가스파이프라인(PNG)를 설치할 수도 있지만 동해 바다의 특성상 심해인 점을 감안하면 FLNG 사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삼성중공업이 건조했던 Coral Sul FLNG의 생산능력이 3.4MTPA이고 가격이 25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FLNG로 개발이 진행될 경우 훨씬 더 큰 규모의 발주가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4일 동해 석유시추 가능성과 관련해 "거쳐야 할 산이 많기 때문에 아직 성사 여부를 논하기에 이르지만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한국 조선소의 수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변용진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드릴십(시추선) 1척을 보유 중으로 해당 호선은 멕시코만용으로 건조된 7세대 드릴십"이라며 "약 3.6km 이상 심해의 약 12km 이상 해전 유전에 투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멕시코만과 동해의 평균 수심은 약 1500m 전후로 유사하고 비교적 온화한 바다(Mild Sea·마일드 씨)에 해당해 기술적으로는 해당 시추선이 다소 오버스펙에 해당할 정도인 바 큰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화오션은 최근 '한화드릴링' 상표를 등록하고 시추사업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사업이 진행될 시 참여 의지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부유식 가스저장·생산·하역 설비(FLNG) 발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해당 유전에서 가스를 채굴할 경우 포항 영일만 앞바다로 비교적 근해이고 국내 수요의 안정성이 담보돼 있기 때문에 가스파이프라인(PNG)를 설치할 수도 있지만 동해 바다의 특성상 심해인 점을 감안하면 FLNG 사용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삼성중공업이 건조했던 Coral Sul FLNG의 생산능력이 3.4MTPA이고 가격이 25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FLNG로 개발이 진행될 경우 훨씬 더 큰 규모의 발주가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분당은 3억 뛰었다는데 우리는…" 일산 집주인들 '분통'
- 40대 직장인 "7~8월에 휴가 안 갈래요"…이유 들어보니
- "역대급으로 저렴"…LGU+, '2만원대' 파격 요금제 내놨다
- 일본인 관광객 10명 중 9명 '이것' 때문에 한국 왔다
- "300만원 넘게 주고 산 '샤넬백' 버릴 수도 없고…" 황당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 징기스칸의 기개와 트롯 왕자의 만남…영탁, 몽골 홍보대사 위촉
- 오피스텔 이어 또…홍록기, 16억 아파트 경매 나온 사연은 [집코노미-핫! 부동산]
- '유태오 아내' 니키리, 최태원 동거녀 옹호 논란에 "어리둥절"
- 밀양 성폭행범, 백종원 옆 '브이'…일하던 식당 알고 보니
- "아빠들 또 반하겠네"…역대급 '우아한 외모'의 MPV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