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투룸 빌라 이사하고 월세 부담은 낮아졌어요"

경기=김동우 기자 2024. 6. 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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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에서 투룸 빌라로 이사하고 월세 부담은 낮아졌어요."

1년여간 안양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생활해 오다가 지난달 말 동안구 관양동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사한 A씨는 요즘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다.

A씨는 "장기간의 고시원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쳤었는데 햇빛이 잘 드는 빌라로 이사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A씨를 포함한 3가구는 이사를 마쳤고 10가구는 이사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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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주거상향지원 사업 이사가정 격려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오른쪽 두번째)이 3일 주거상향지원 사업 대상 가구를 방문해 이사를 축하하고 있다. / 사진제공=안양시
"고시원에서 투룸 빌라로 이사하고 월세 부담은 낮아졌어요."

1년여간 안양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생활해 오다가 지난달 말 동안구 관양동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사한 A씨는 요즘 날아갈 것만 같은 기분이다. 비좁은 고시원에서 생활하다가 깔끔하고 넓찍한 빌라로 와서 살고 있으니 삶의 질이 부쩍 개선된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A씨는 "장기간의 고시원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쳤었는데 햇빛이 잘 드는 빌라로 이사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A씨의 사례처럼 안양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사업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사업은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하거나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물색, 임시거처 지원 등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공임대주택에서 낮은 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하면서 최대 20년까지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올해 총 35가구의 주거 상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A씨를 포함한 3가구는 이사를 마쳤고 10가구는 이사를 추진 중이다.

안양시 주거복지센터는 공인중개사 자격이 있는 주거복지 코디네이터 2명을 통해 이주와 정착을 돕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주거상향지원 사업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된 가구를 방문하고 입주민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관계 공무원, 주거복지 코디네이터와 함께 관양동의 한 가정을 방문했다.

최 시장은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안양시민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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