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에 지역 5개 기업 파견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3∼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 2024'에 울산지역 바이오 기업 참관단 5개 업체를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진행 중인 'U-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글로벌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바이오 USA 2024는 매년 평균 80여개 국가에서 2만여명 이상 참가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종합 박람회다.

올해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관을 운영한다.

시는 지역 바이오 기업이 최신 산업 동향을 습득하고 현지 교류를 통해 세계 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참관단을 파견했다.

참관단은 에이징랩, 프록시헬스케어, 비엘리먼트, 카스큐어테라퓨틱스, 에이치에이치에스(HHS) 등 5개 사로 구성되며, 참가비와 항공운임 일부가 지원된다.

시는 6일 참관단과 현지 바이오 관련 기업 5개 회사 간 간담회를 열어 미국 기업활동 노하우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도록 한다.

또 7일에는 미국 최대 바이오협회인 바이오컴과 업무간담회를 통해 울산시를 홍보하고, 울산과학기술원의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소개한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은 임상시험,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바이오 USA와 같은 국제 행사에 지역 기업의 참가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IT/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