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마친' 최승빈, KPGA선수권 2연패 기대…'반등 절실한' 서요섭 정상 탈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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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빈(23)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우승상금 3억2,000만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승빈은 KPGA 투어 2년차였던 지난해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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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최승빈(23)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우승상금 3억2,000만원)에서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승빈은 KPGA 투어 2년차였던 지난해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동갑내기 박준홍을 1타차 2위로 제친 최승빈은 2022년 데뷔 이후 불과 23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첫 우승을 따냈다.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는 이번주 6일부터 나흘간 1년 전과 같은 코스인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코스(파71)에서 펼쳐진다.
최승빈은 올해 들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부터 5월 말 KB금융 리브챔피언십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7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 통과했고, KPGA 파운더스컵 공동 35위가 최고 순위였다.
그러나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4강에 진출했고, 3-4위 결정전에서 박준섭과 비기면서 공동 3위 성적을 냈다.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예열을 마친 최승빈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2연패를 동시에 노린다.
가장 최근 KPGA 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뤄낸 선수는 1987년과 1988년 대회 때 연이어 우승한 최윤수(76)로, 최승빈이 다시 우승컵을 차지한다면 36년만에 본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아울러 서요섭(28), 이원준(39), 문도엽(33), 황중곤(32) 등 KPGA 선수권대회 역대 챔피언들도 출격해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특히 2021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포함해 K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서요섭은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한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좋은 기억이 있는 이 대회에서 반등을 기대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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