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라!' 챔피언십 강등 MF, UCL 뛴다!...빌라가 러브콜

신인섭 기자 2024. 6. 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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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바클리가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바클리와 계약하기로 루턴 타운과 구두로 합의를 맺었다. 이적료는 약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바클리는 2013-14시즌 에버턴에서 모든 대회 38경기에 나서 7골 1도움을 올리며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바클리는 다음 시즌에도 PL 무대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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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로스 바클리가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는 바클리와 계약하기로 루턴 타운과 구두로 합의를 맺었다. 이적료는 약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필요한 부분은 메디컬 테스트와 선수의 공식 서명이다. 7월 초에 선수 측의 합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ere we go가 곧이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국적의 바클리는 에버턴 유스에 입단하며 축구를 시작했다. 5년 간의 유스 생활을 마치고 2010년 프로 계약을 맺었다. 데뷔는 2011-12시즌 이뤄내며 조금씩 기회를 받았다. 이후 셰필드 웬즈데이, 리즈 유나이티드 등으로 임대를 다니며 성장했다.

돌아온 뒤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바클리는 2013-14시즌 에버턴에서 모든 대회 38경기에 나서 7골 1도움을 올리며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2015-16시즌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바클리는 부상 없이 PL 38라운드를 모두 소화하며 8골 8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기까지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러한 활약에 첼시가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바클리는 에버턴과 계약 기간을 6개월 남기고 첼시로 이적을 확정했다. 하지만 이적 첫 시즌은 부상으로 시즌의 대부분을 소화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꼬였다. 결국 바클리는 주전 경쟁에서 계속해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2020-21시즌 빌라 임대를 다녀왔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클리는 2022년 여름 OGC 니스로 이적하며 프랑스 무대를 밟게 됐다. 하지만 니스에서도 선발보다는 교체 자원으로 분류되며 상황을 반전하지 못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다시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했다. 행선지는 루턴 타운이었다.

승격팀 루턴 타운으로 이적한 바클리는 다시 한번 전성기 시절 모습을 보여줬다. 바클리는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패스 공급으로 팀 공격의 시발점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바클리는 올 시즌 5골 4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부활했다. 하지만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루턴 타운은 한 시즌 만에 강등됐다.

다행히 새로운 기회가 주어졌다. 빌라가 손을 내민 것. 빌라는 올 시즌을 4위로 마감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게 됐다. 이에 중원 보강을 위해 바클리 영입에 나섰다. 따라서 바클리는 다음 시즌에도 PL 무대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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