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7살 입학이 출산정책? 서영교 "미친건가" 질타

제주방송 신동원 2024. 6. 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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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학생을 1년 조기 입학 시키는 방안을 내놓자 '인간을 능멸하는 말', '미친건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 자리에서 "(최근)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쪼이고 댄스' 캠페인을 하자고 했다는데 국민을, 인간을 능멸하는 말 아닌가"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여학생을 1년 조기입학시키면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는 연구 보고서를 냈다. 이것이 도대체, 뭐 연구했다니까 할 말은 없습니다만, 진정한 대책인지 참 기가 막힌다"라고 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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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학생을 1년 조기 입학 시키는 방안을 내놓자 '인간을 능멸하는 말', '미친건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위원회에서 "한국조세연구원에서 '입학 적령기를 여아의 경우 1년 앞당기면 서로 매력을 느껴서 출산율이 제고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미친 것 아닌가"라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서 최고위원은 이어 " 정말 딸 가진 엄마로서 '미친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라며, "이런 것을 보고서로 냈으니, 한국조세연구원 원장부터 모두 그만둬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또한 "맘카페가 난리가 났다"라며, "내 아이가 똑똑해서 1년 일찍 보내자는 게 아니라 커서 아이 많이 낳으라고 조기입학 시키라는 거냐, 정말 분노한다'(는 내용의 글로) 맘카페가 들썩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 자리에서 "(최근)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저출산 대책이랍시고 '쪼이고 댄스' 캠페인을 하자고 했다는데 국민을, 인간을 능멸하는 말 아닌가"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여학생을 1년 조기입학시키면 출산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는 연구 보고서를 냈다. 이것이 도대체, 뭐 연구했다니까 할 말은 없습니다만, 진정한 대책인지 참 기가 막힌다"라고 한탄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에서 저출생대응기획부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또 여당도 관련 내용을 담은 패키지 법안을 발의했다. 환영한다. 우리가 다툴 것은 다투더라도, 국가적 과제로 반드시 해야 될 주요 의제가 있다면 여야가 힘을 모아서, 또 정부와 힘을 모아서 기획하고 추진해야 됩니다"라며 , "민주당은 저출산 대응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협의기구 설치를 제안드린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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