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서 산 법랑그릇에 카드뮴…"아직 82개 제품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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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그릇에서도 중금속이 검출됐다.
서울시가 어린이용 제품에 이어, 식품용기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안전성 기준에 못 미치는 제품이 또 나온 것이다.
서울시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다행히도 유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이 많지 않지만 식품 용기는 음식을 먹거나 담을 때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성 확보가 어떤 제품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소비자의 구매가 많은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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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그릇에서도 중금속이 검출됐다. 서울시가 어린이용 제품에 이어, 식품용기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 중인 가운데 안전성 기준에 못 미치는 제품이 또 나온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에서 국내 소비자 구매가 많은 제품 140개를 선정해 순차 검사를 실시 중이며, 지난달 말까지 검사를 완료한 58개 제품 검사 결과를 우선 발표한다고 4일 밝혔다.
검사 결과 식품 용기와 그릇 등 58개 제품 가운데 법랑 그릇 1개 제품에서 카드뮴이 기준치의 4.14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뮴은 체내에 유입되면 신장을 손상시키고 뼈 밀도와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유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대해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하고, 시민들의 상품 접근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아직 140개 제품 가운데 58개만 검사가 완료됐고, 스테인리스 냄비, 유리컵, 실리콘 용기, 목재 샐러드 그릇 등 82개 제품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그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의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seoul.go.kr / 분야별정보 > 경제 > 소상공인 지원 > 공정경제 사업 > 소비자권익보호)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ecc.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다행히도 유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이 많지 않지만 식품 용기는 음식을 먹거나 담을 때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성 확보가 어떤 제품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소비자의 구매가 많은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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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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