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금 1억 걸었는데…'낙서테러' 중국인 "무사히 집으로"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6. 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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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중국인 남성이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낙서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중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티에토우/중국 인터넷 방송 진행자 : 안녕하세요. 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6월 1일 새벽 5시 20분에 도착했다며 신문을 보여줍니다.

이 남성은 얼마 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소변을 보는 듯한 행동을 한 뒤 빨간색 스프레이로 '화장실'이라고 쓰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중국인 남성을 붙잡아 오면 현상금으로 우리 돈 1억 원을 주겠다는 '공개 수배'를 내걸 정도로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중국으로 돌아가 일본의 사법 처리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또 일본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티에토우/중국 인터넷 방송 진행자 : 제가 두 가지 일을 하러 일본에 간다고 했죠.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사건에 입장을 냈습니다.

중국인은 외국 현지의 법을 준수해야 한다면서도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며 "일본은 침략 역사를 반성하는 약속을 성실히 지켜 이웃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화면제공 엑스 'Byron_Wan' 'FreeAll_protest' 'katsuyatakasu' 'Byron_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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