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우승자' 사소 유카, 세계랭킹 30위서 6위로 '대폭 상승'

문대현 기자 2024. 6. 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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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오른 일본인 골퍼 사소 유카(23)의 세계랭킹이 크게 뛰었다.

사소는 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0위보다 24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다.

사소는 전날(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US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사소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US 여자오픈을 다시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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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은 27위로 도약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사소 유카.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오른 일본인 골퍼 사소 유카(23)의 세계랭킹이 크게 뛰었다.

사소는 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0위보다 24계단 오른 6위를 기록했다.

사소는 전날(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US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사소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US 여자오픈을 다시 제패했다.

특히 사소는 3년 전엔 필리핀 국적으로, 올해는 일본 국적으로 우승을 맛보는 독특한 이력을 만들었다. 필리핀에서 태어나 양국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던 사소는 2022년부터 일본 국적을 선택해 투어와 국제 대회 등에 나서고 있다.

역대 US 여자 오픈에서 한 선수가 두 개 이상의 다른 국적으로 각각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21‧KB금융그룹)도 지난주 31위에서 27위로 도약했다.

고진영(29·솔레어)은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았고, 김효주(29·롯데)가 11위에 자리했다.

양희영(35)은 20위, 신지애(36‧스리본드)는 21위,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은 30위를 기록했다.

한편 파리 올림픽 출전은 6월 24일까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진입한 단일 국적 선수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는 고진영과 김효주 2명만이 15위 이내에 자리하고 있어 4명 출전을 어려워 보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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