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SK이노베이션, 2·3분기 실적 우려…목표가↓"

우연수 기자 2024. 6. 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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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3분기 실적 약세와 추가적인 재무 부담을 고려해 올해 적정 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줄어들면서 약세가 예상된다"며 "정제마진 급락으로 정유부문 실적 감익이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배터리 부문도 적자폭이 줄어들지만 여전히 2000억원대의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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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유안타증권이 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3분기 실적 약세와 추가적인 재무 부담을 고려해 올해 적정 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3760억원, 영업이익률 2.1%, 지배주주순이익 294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줄어들면서 약세가 예상된다"며 "정제마진 급락으로 정유부문 실적 감익이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배터리 부문도 적자폭이 줄어들지만 여전히 2000억원대의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부문별 예상 손익은 정유 1725억원(전분기 5911억원), 배터리 마이너스 2611억원(전분기 마이너스 3315억원), 석유·윤활유·자원개발 5453억원(전분기 4993억원) 등"이라고 부연했다.

황 연구원은 2~3분기 정유와 배터리 동시 약세에 주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정유 부문의 수익 지표인 싱가폴 정제 마진은 손익분기점인 배럴당 4~4.5달러를 하회할 것"이라며 "배터리 가동률 70% 전후로 부진해 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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