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13일 美의회 연설 예정"…바이든과 회담은 안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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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에서 연설한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3일 펀치볼 뉴스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3일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실은 13일이 오순절 휴일 둘째 날이라며, 연설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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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3~15일 伊 방문…회담 성사 안 될 듯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에서 연설한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3일 펀치볼 뉴스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3일 미국 워싱턴DC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연설은 미 상하원 지도부 초청으로 성사됐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맥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네타냐후 총리를 의회 합동회의에 공식 초청했다.
존슨 하원의장이 지난 3월 처음 제안했고,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동참하면서 성사됐다. 당시 슈머 원내대표는 네타냐후 총리의 전시 정책을 비판하며 조기 총선 필요성을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평화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연설을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의원들에 연설할 기회가 주어져 "감격스럽다"며 지난 1일 연설을 수락했다.
다만 이스라엘 총리실은 아직 날짜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실은 13일이 오순절 휴일 둘째 날이라며, 연설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 그었다.
미국 언론 보도대로 13일 연설이 진행된다면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13~15일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수시로 전화 통화를 했지만, 직접 대면한 건 지난해 10월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가 마지막이다.
이번 연설은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안을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1단계 6주간 완전한 휴전 및 인질 다수 석방,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철수 ▲2단계 생존 인질 전원 석방 및 영구적 적대 행위 종식, 가자 전역서 철군 ▲3단계 대대적인 가자 재건 시작과 사망한 인질 시신 반환 등으로 구성된 휴전안을 공개했다.
6주간 영구 휴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계속하는 조건으로 휴전을 6주 연장할 수 있다.
백악관은 이번 휴전안은 이스라엘이 제안한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수락을 촉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반박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3일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 외교 국방위원회에서 "우리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휴전에 동의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일부 조건을 생략해 발표했다며, 당초 제시한 '하마스 제거'는 언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어떤 차이를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스라엘의 제안을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확신한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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