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드디어 협상 테이블 차리나…이적 논의 나눴다, ‘최우선 타깃’ 영입 바짝

강동훈 2024. 6. 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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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해부터 관심을 가져온 '특급 유망주' 센터백 레니 요로(18·릴 OSC)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릴 거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PSG는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첼시 등 복수 구단들과의 영입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등 적극적인 터라 영입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PSG는 특히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 지출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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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지난해부터 관심을 가져온 ‘특급 유망주’ 센터백 레니 요로(18·릴 OSC)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릴 거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나세르 알켈라이피(50·카타르) PSG 회장이 마르텐 피터만(45·네덜란드) 릴 공동 구단주와 요로 이적을 두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3일(한국시간) PSG 내부 소식에 정통한 로익 탄지 기자에 따르면 알켈라이피 회장은 지난 주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열린 영국 런던에서 피터만 공동 구단주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몇 가지 주제를 두고 대화를 나눈 가운데, 요로 영입에 대한 논의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PSG가 아직 공식적으로 릴에 이적 제안을 보내진 않았지만, 양 팀 고위 관계자들의 만남이 있었던 만큼 조만간 협상 테이블이 차려질 거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PSG는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첼시 등 복수 구단들과의 영입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등 적극적인 터라 영입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올여름 수비진 보강을 계획한 PSG는 지난해부터 여러 센터백을 영입리스트에 올렸다. 다요 우파메카노(25·바이에른 뮌헨)와 장클레르 토디보(24·OGC 니스), 쥘 쿤데(25·바르셀로나), 리바이 콜윌(21·첼시) 등이 언론을 통해 거론됐지만, PSG는 최종적으로 요로를 ‘1순위’ 영입 후보로 낙점하면서 영입을 추진했다.

PSG는 특히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 지출도 예고했다. 그만큼 PSG는 요로의 기량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고,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PSG 감독이 젊고 유망한 센터백을 영입해 ‘세대교체’를 하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했다. 루이스 캄포스(59·포르투갈) PSG 단장이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1년 동안 스카우트를 보낸 것도 그래서였다.

실제 요로는 현지에서 상당히 많은 기대를 모으는 ‘특급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190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그는 18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미 릴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입지를 굳혔다. 프로 계약을 맺었던 2021~2022시즌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지난 시즌과 지난 시즌 각각 모든 대회에서 15경기와 44경기에 출전했다.

요로는 이같이 빼어난 활약상 속에 최근엔 프랑스 축구대표팀 발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아쉽게도 이달 독일에서 열리는 2024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최종 명단(25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다음 시즌에도 꾸준히 활약하면 디디에 데샹(55·프랑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거로 전망되는 중이다.

사진 = 카날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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