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더 놀고 싶은 15년 육아 아내 “내가 신데렐라냐” 갈등(결혼지옥)[결정적장면]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뉴스엔 이슬기 기자]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아내가 소개됐다.

6월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욱하면 마음에 없는 소리를 하는 아내와 욱하면 거친 말을 내뱉는 남편, 홧김에 던지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고슴도치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아내는 15년 동안 5남매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며 살았으니, 이제는 술도 마시며 즐기고 싶다며 스트레스 해소에 대해 말했다. 다만 남편은 그런 아내의 술자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아내는 남편의 전화도 받지 않고 술자리를 즐겼다.

남편은 "술을 마시러 나가면 핸드폰 꺼놓는다. 그걸 누가 좋아하냐. 금방 들어온다더니 새벽 3시에 들어온다. 애들도 있는데 12시 전에는 와야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아내는 "내가 신데렐라냐. 처음엔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남편은 화나면 욕을 한다. 기분이 나빠진다. 나로인해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줄 수 없으니 전화를 꺼놓는다. 자기가 한 행동은 생각도 안하고, 내가 그냥 핸드폰을 끈다고 생각한다"며 대립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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