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떠다닌다" 신고에 경찰 가보니 "팔순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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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는 가운데 팔순잔치 풍선을 북한이 보낸 것으로 오인하고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달성경찰서에 전날 오전 9시17분쯤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것이 비닐하우스에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에서 오물 풍선에 대한 이야기가 워낙 많이 나오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고한 것 같다"며 "확인해보니 단순 해프닝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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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는 가운데 팔순잔치 풍선을 북한이 보낸 것으로 오인하고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달성경찰서에 전날 오전 9시17분쯤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것이 비닐하우스에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달성군의 한 미나리 농장에서 들어온 신고였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확인해보니 근처에서 팔순 축하연에 쓴 행사용 풍선으로 드러났다. 풍선에는 '팔순 잔치 축하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에서 오물 풍선에 대한 이야기가 워낙 많이 나오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고한 것 같다"며 "확인해보니 단순 해프닝이었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한국 전역에 수백개의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다. 오물이 든 풍선의 무게가 상당해 차량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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