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테러 가능성”…러시아 배후 가짜뉴스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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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파리올림픽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테러 위협 등이 포함된 가짜 뉴스가 확산하고 있다.
NYT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 분석 센터를 인용해 러시아 선전가들이 1시간 짜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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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파리올림픽 개최가 임박한 가운데 테러 위협 등이 포함된 가짜 뉴스가 확산하고 있다. 가짜 뉴스 중 일부는 러시아가 그 배후로 의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가 선수들이 러시아 국기를 달고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면서 개최지인 파리를 향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출신 선수의 개막식 행진 및 대회 출전을 금지한 탓이다. 러시아 출신 선수는 중립 입장의 개인 자격으로만 대회에 나설 수 있다. NYT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위협 분석 센터를 인용해 러시아 선전가들이 1시간 짜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Storm-1679라고 불리는 캠페인은 지난 3월부터 파리올림픽에 대한 허위정보를 소셜미디어 상에 유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주일에 3~8개 가량의 가짜 뉴스 영상을 영어 및 프랑스어로 제작하고 BBC 등 권위있는 언론사를 사칭하기도 하는 것으로 MS는 파악했다. 미국과 프랑스 당국은 이 캠페인을 추적 중이다. 다만 MS는 Storm-1679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단체인지 등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MS의 디지털 위협 분석 센터 책임자인 클린트 와츠는 가짜 게시물의 배후에 있는 그룹에 대해 "그(러시아 선전가)들은 폭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려 한다"며 "그들은 사람들이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을 두려워하도록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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