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부친과 동생 먹여 살린 여성에…서장훈 "결혼해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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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12년간 일을 안 하는 아버지와 동생을 홀로 먹여 살렸다는 여성에게 "남자친구와 결혼해 출가하라"고 조언했다.
A씨는 MC 서장훈, 이수근에게 "12년 동안 아빠와 남동생이 일을 안 하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는 같이 안 살고 있다"며 "아빠는 1970년생인데, 2015년 뇌출혈로 쓰러지시기 전까진 대리운전 일을 하시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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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12년간 일을 안 하는 아버지와 동생을 홀로 먹여 살렸다는 여성에게 "남자친구와 결혼해 출가하라"고 조언했다.
지난 3일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물류센터 직원이라는 32세 여성 A씨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A씨는 MC 서장훈, 이수근에게 "12년 동안 아빠와 남동생이 일을 안 하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A씨는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엄마는 같이 안 살고 있다"며 "아빠는 1970년생인데, 2015년 뇌출혈로 쓰러지시기 전까진 대리운전 일을 하시긴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동생은 17세 때 (학교) 자퇴한 뒤 아무것도 안 한다"고 부연했다.
A씨는 "세후 월급으로 210만원 정도 받는데, 임대주택 월세와 각종 공과금을 전부 내고 있다"며 "이사 과정에서 대출까지 받아 빚도 1000만원 이상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올해 1월에 아빠와 '나가서 일 좀 하면 안 되냐'며 처음으로 싸웠다"며 "아빠도 건강상 이유로 일을 못 하고, 집에만 있는 게 답답하다고 말하더라"고 했다.
서장훈은 "의뢰인 집의 진짜 문제는 동생"이라며 "나이도 어린데 평생을 네 옆에 있겠다는 거냐? 이건 진지하게 얘길 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A씨 말에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잘해준다고 하니 차라리 결혼하는 게 어떠냐"며 "네가 결혼해 집에서 나가야 동생이 자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남자친구와 잘 상의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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