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이예원 생애 최고 세계랭킹 27위 점프… 사소 유카는 6위

김경호 기자 2024. 6. 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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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지난 2일 경기도 양평 더 스타휴 골프장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뒤 트로피를 들고 손가락 3개를 펼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KLPGT 제공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발판으로 세계랭킹 27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4계단 뛰어 처음으로 20위권대로 진입했다. 이예원은 지난 2일 끝난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54홀 노보기 플레이로 2타차 역전우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사소 유카(일본)는 지난주보다 24계단 오른 6위가 됐다. 2021년 필리핀 국적으로 US여자오픈을 우승한 사소는 그해말 일본으로 국적을 바꾼 이후 다시 최고권위의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올랐다. 사소의 종전 최고랭킹은 2021년 5위이다.

넬리 코르다(미국)는 굳건히 세계 1위를 지켰고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해나 그린(호주)까지 순위변화는 없었다. US여자오픈에서 컷탈락한 지난주 6위 로즈 장(미국)이 두 계단 밀려났고, 7위 고진영은 제자리를 지켰다. 김효주(11위)와 양희영(20위), 신지애(21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뒤로 밀렸다.

US여자오픈 준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은 131계단 뛴 61위, 공동 3위 안드레아 리(미국)는 16계단 오른 33위에 자리잡았다. 임진희는 2계단 올라 36위가 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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