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잘생긴 사람 좋아하다며 처음엔 식사 제안 거절 당해”

한윤종 2024. 6. 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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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비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의 러스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3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가수 비(정지훈)가 출연한 가운데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날 비는 김태희와 첫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비는 '김태수'로 저장한 이름이 김태우인 줄 알고 연락했지만, 연락을 받은 사람은 김태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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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 화면 캡처
 
가수 비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의 러스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3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가수 비(정지훈)가 출연한 가운데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날 비는 김태희와 첫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광고 촬영을 갔는데, 김태희가 있더라. 나랑 스타일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분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개그맨 신동엽이 "태희씨도 자기 스타일이 아니었을 수 있다"고 하자 비는 "그건 100% 맞다"며 "저한테 잘생긴 사람이 좋다고 하면서 처음 다가갔을 때 '제 스타일이 아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비는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했다고 했다. 그는 "못 참겠더라. 전화번로를 알고 싶어서 알아내 전화했다. 비, 정지훈이라고하니까 왜 전화했냐고 하더라. 식사라도 한 번 하면 좋겠다고 하니까. '왜 해야 되냐'고 하더라. 자기는 괜찮다다고 했다. 승부욕이 불끈 올라왔다. 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화가 났다. 그래서 다시 전화했다. 그래도 안 됐다"고 말했다.

1년 뒤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비는 지인 이름을 끝자만 바꿔 휴대폰에 저장해 놓는 습관이 있었다. 비는 '김태수'로 저장한 이름이 김태우인 줄 알고 연락했지만, 연락을 받은 사람은 김태희였다. 비는 그걸 계기로 다시 한 번 김태희에게 식사를 제안했고 김태희는 드디어 비의 식사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

한편 비는 2017년 2세 연상의 김태희와 결혼했다. 당시 정상에 있던 가수와 배우의 결혼 소식은 큰 화제가 됐다. 비와 김태희는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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