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관왕' 괴력 제대로 뿜었다, 저지 생애 7번째 '이 달의 선수' 선정...NL는 하퍼가 8년만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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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선수'는 예상대로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였다.
MLB네트워크는 4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 걸쳐 5월에 해당하는 '이 달의 선수, 투수, 신인, 구원투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저지가 이 달의 선수에 오른 것은 통산 7번째로 지난 5월 이후 1년 만이다.
양키스는 저지를 앞세워 5월 한 달간 21승7패를 마크, 6월 3일 현재 42승19패(0.689)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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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5월의 선수'는 예상대로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였다.
MLB네트워크는 4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에 걸쳐 5월에 해당하는 '이 달의 선수, 투수, 신인, 구원투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저지는 5월 한 달 동안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1(97타수 35안타), 14홈런, 27타점, 28득점, 22볼넷, 출루율 0.479, 장타율 0.918, OPS 1.397, 26장타, 89루타를 기록했다.
홈런, 득점, 출루율, 장타율, OPS, 장타, 루타 등 7개 부문서 AL 뿐만 아니라 양 리그를 합쳐 1위에 올랐다. 양키스 선수가 한 달 단위로 26장타를 때린 건 1937년 7월 조 디마지오(31장타) 이후 87년 만이다. 저지는 5월 홈런 기록으로 자신의 최다였던 2022~2023년 각 12개를 경신했다.
저지가 이 달의 선수에 오른 것은 통산 7번째로 지난 5월 이후 1년 만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3년 연속 5월의 선수가 됐다. 양키스는 저지를 앞세워 5월 한 달간 21승7패를 마크, 6월 3일 현재 42승19패(0.689)로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로 떠올랐다.
사실 저지는 이 달의 선수가 문제가 아니다. AL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때린 2022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AL MVP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4월까지만 해도 타율 0.207, OPS 0.754, 6홈런, 18타점, 12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5월에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공격 각 지표를 끌어올리더니 6개 부문서 선두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3일 현재 타율 0.288(219타수 63안타), 21홈런, 47타점, 43득점, 48득점, 출루율 0.417, 장타율 0.658, OPS 1.075, 39장타, 144루타를 기록 중이다. 양 리그 합계 홈런, 볼넷, 장타율, OPS, 장타, 루타 등 6개 부문 1위를 질주 중이다.
bWAR은 3.9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격수 거너 헨더슨(4.1)에 이어 2위, fWAR은 4.0으로 마침내 1위에 등극했다.
NL 이 달의 선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가 뽑혔다. 하퍼는 5월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96타수 30안타), 7홈런, 24타점, 19득점, 출루율 0.407, 장타율 0.583, OPS 0.990, 53루타를 기록했다. 5월 한 달간 NL 홈런, OPS, 타점 1위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 역시 5월에 20승7패를 마크, 3일 현재 41승19패(0.683)으로 NL 승률 1위를 이어갔다.
하퍼가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통산 3번째이며, 2016년 4월 이후 8년 만이다.
이 달의 투수는 AL 양키스 루이스 길, NL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크리스 세일, AL 이 달의 신인은 길, NL 밀워키 브루어스 3루수 조이 오티스, 이 달의 구원투수는 AL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엠마누엘 클라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버트 수아레즈가 각각 선정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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