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LIVE] 김도훈호의 'NEW 선봉장' 오세훈, "이 자리에 오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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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올라선 오세훈이 대표팀 발탁 이후 더 큰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오세훈을 비롯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에선 C그룹 5라운드 싱가포르 원정을 준비하기 위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오세훈은 또래들에 비해 A대표팀에 들어가는 과정이 길었다는 말에 "이 명단에 들기 위해 매일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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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싱가포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올라선 오세훈이 대표팀 발탁 이후 더 큰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팀 명단에 들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세훈을 비롯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오후 7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에선 C그룹 5라운드 싱가포르 원정을 준비하기 위한 첫 훈련을 소화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 저녁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전을 치른다.
오세훈은 첫날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뻤고, 명단에 포함됐다는 자체가 영광이었다"라고 운을 뗀 후, "좋은 것뿐만 아니라 책임감도 먼저 생겼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뛴다는 것 자체가 책임감을 크게 가지게 한다"라며 A대표팀에서의 첫 훈련에 대한 감상을 내놓았다.
오세훈은 또래들에 비해 A대표팀에 들어가는 과정이 길었다는 말에 "이 명단에 들기 위해 매일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매일 정말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다. 그래서 겨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간 뽑히지 않았던 이유는 다들 알고 계신다. 제가 너무나도 부족했던 스트라이커였다. 결과를 내지 못했으니 뽑히지 못했다"라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일본 진출 후 한동안 부침이 있었던 오세훈은 "일본에 간 건 후회는 없었다. 다만 일본에 가는 과정에 조금 후회했다"라고 답한 후, "그래도 그 2년 동안 성장했기 때문에 값어치는 충분하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쉽다기보다는 후회는 많이 했다. 울산 팬들을 비롯해 감독님 등 모든 분들에게 죄송했다"라며 울산에서 시미즈 에스펄스로 떠나는 과정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을 남겼다.
2024시즌 개막 후 일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주변에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 오세훈은 "감독님뿐만 아니라 선수들이나 코칭스태프, (나)상호 형이나 (장)민규 형도 옆에서 많이 도와줬다. 저도 선수들을 위해 희생하려고 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특정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타깃맨으로서 주변 동료들을 위한 벽이 되어 줄 수 있다. 수비도 열심히 잘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오세훈은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다하고 싶다"라며 다가오는 싱가포르 원정 승부에서 골도 넣고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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