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딩 매매계약 한달새 55% 뚝… "소형 위주 거래"

김창성 기자 2024. 6. 4. 0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닥을 친 서울 업무·상업용부동산 매매거래 시장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료(5월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업무·상업용부동산은 지난 4월에 154건 거래돼 금액 기준 총 1조344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4월에 매매거래 된 서울 업무·상업용부동산 가운데 1000억원 이상 거래는 한 건도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대형 거래 실적으로 착시 효과
지난 4월 서울 업무·상업용부동산 매매거래가 전년대비 36% 뛴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오피스 밀집 지역.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바닥을 친 서울 업무·상업용부동산 매매거래 시장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료(5월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업무·상업용부동산은 지난 4월에 154건 거래돼 금액 기준 총 1조3442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거래 건수는 2.5% 줄었지만 전년 대비 36.3% 뛴 수치다. 극도의 부진을 겪던 지난해 흐름을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평가다.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54.9% 떨어졌다. 4월 거래금액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초대형 거래가 많았던 지난 3월 실적으로 인한 착시 효과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에는 ▲테헤란로 아크플레이스(7917억원) ▲T412빌딩(3277억원) ▲광화문 G타워(2890억원) ▲회현동 티마크그랜드호텔(1788억원) 등 굵직한 대형시설이 거래된 바 있다.

반면 4월에 매매거래 된 서울 업무·상업용부동산 가운데 1000억원 이상 거래는 한 건도 없었다. 가장 큰 거래는 신사동 근린생활시설(898억원)이다.

이밖에 4월 상업시설 거래는 한 달 만에 호전됐다. 전월대비 거래 건수(140건)와 거래금액(1조183억원)이 각각 87.2%, 63.0% 뛰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