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때 ‘제2의 피케’였는데...‘울며 겨자 먹기’로 1년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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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바르트라가 레알 베티스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베티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바르트라와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베티스 이적으로 재기를 노리던 바르트라.
베티스는 "바르트라는 2025년까지 구단에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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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마르크 바르트라가 레알 베티스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베티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바르트라와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1년생, 스페인 국적의 센터백 바르트라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가 기대하던 대형 유망주였다. ‘제2의 피케’라고 불릴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던 그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약 3시즌 동안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2016-17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겼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기 때문. 그러나 독일 무대 입성 이후 기복 있는 경기력을 이어가며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였고 결국 2020-21시즌을 앞두고 베티스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로 돌아왔다. 도르트문트에서의 최종 기록은 51경기 5골 5도움.
베티스 이적으로 재기를 노리던 바르트라. 완전히 꺾인 커리어를 반전시키기엔 무리였다. 시즌 초반까진 주전 센터백으로서 제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지만 후반기 들어 완전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19경기 1도움. 이후 다시 경기력을 회복하며 출전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으나 2년 만에 다시 스페인 무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생소한 무대에서 다시 시작한 커리어.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트라브존스포르가 부채를 갚기 위해 고주급자들을 정리했기 때문. 결국 3년 계약을 맺은 그는 1년 만에 상호 계약 해지 후 다시 베티스로 돌아왔고 올 시즌, 지속적인 아킬레스 부상에 시달리며 4경기 출전에 그쳤다.
기대 이하의 활약과 성장세를 보인 바르트라. 베티스와의 동행을 1년 더 이어간다. 수비진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 베티스는 “바르트라는 2025년까지 구단에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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