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효자였던' 잔탁, 발암 연관성 있다…주가 급락하는 GSK
신재원 외신캐스터 2024. 6. 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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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탁 (로이터=연합뉴스)]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는 자사의 속쓰림 치료제(항궤양제) 잔탁(Zantac)의 발암 연관성에 대한 미국 델라웨어 법원의 지난달 31일 판결 영향으로, 현지시간 3일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지난달 31일, 미국 델라웨어 주 법원의 비비안 메디닐라 판사는 잔탁과 관련한 7만 건 이상의 소송에서 변호사들이 제시한 과학적 증거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원고가 제기한 잔탁과 암 발병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증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여름부터 있었던 잔탁 소송은 잠재적 비용이 4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소송으로 GSK는 지속해서 하락했고, 지난달 31일 판결 후에는 며칠 만에 GSK의 시가 총액에서 총 70억 파운드가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델라웨어 주 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GSK는 항소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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