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김호진, 20살 된 딸 최초 공개 "너무 예뻐"[조선의 사랑꾼]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올해 20살이 된 외동딸 효우를 최초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하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호진은 "우리는 결혼한 지 24년 차거든"이라고 밝혔다.
김지호는 지난 2004년 출산한 딸에 대해 "딸이 어렸을 때는 매일 데리고 잤다. 너무 행복한 거야. 잠도 너~무 잘 오고. 너무 예쁘고 너무 행복한 거야. 침대가 아닌 땅바닥에서 잤는데도 너무 좋은 거야. 얘랑 계속 자고 싶을 만큼. 얘도 이제 내가 있어야 자고"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김지호는 이어 "근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딸 옆에 붙어있지 않았어도 됐는데 너무 아이에게만 나의 모든 걸 맞춰 살지 않았나. 내 시간이나 남편과 둘의 시간을 충분히 가졌어도 됐는데 꼭 내가 있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생각했다.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 그거를 다 지나고 나니까 깨닫겠더라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호진 또한 "아이에게만 집중하다 보니 힘들어지는 때가 오더라고. 사람들을 만나는 게 좀 줄어들더라고 자연스럽게"라면서 "지나고 보니까 둘만의 시간을 못 보낸 게 지호한테 되게 미안하더라고..."라고 털어놓은 후 김지호만을 위해 단 둘의 남해 살이를 준비했다.
이에 남해로 향하던 김지호는 "헉! 효우 여기(?) 있겠네"라며 딸이 다니고 있는 학교를 가리켰다. 김지호와 김호진은 딸은 벌써 대학교 2학년이라고. 스튜디오에서 김지호와 김호진의 딸 사진을 본 김지민은 "어머 딸 봐~! 너무 예뻐"라고 감탄했다.
이어 딸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김호진은 "뭐 먹을 거야 저녁에 집에 가서?"라고 물었다. 딸은 "집에 가서 남은 떡볶이 먹으려고"라고 답했고, 김지호는 "아니 불백 먹으라고. 불백에 김치찌개도 해놓고 미역국도 있고 오뎅도 있고"라고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그러자 딸은 "끊어~"라고 잔소리를 칼차단 했고, 김호진은 "너 어디... 뭐 하는데 왜 신났어 우리 없다고?"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딸은 "혼자 있을 집 가니까 너무 신나지"라면서 계속 김호진을 꼼짝 못하게 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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