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F’한테도 밀려 ’4옵션‘이지만 여전한 인기...’500억 제안 준비 중‘

이종관 기자 2024. 6. 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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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입지는 매우 좁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더 선'을 인용해 "아스널은 에디 은케티아를 매각하는데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은케티아는 아스널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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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팀 내 입지는 매우 좁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더 선‘을 인용해 “아스널은 에디 은케티아를 매각하는데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1999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은케티아는 아스널이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챌시, 아스널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통해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 시즌 최종 기록은 10골 2도움.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9-20시즌이었다. 전반기 동안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중도 복귀한 은케티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했다. 비록 알렉산더 라카제트의 백업 자원이었으나 적은 출전 시간에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올려놓았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36경기 9골 1도움.


사진=게티이미지

1군 무대에서 나름의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은케티아. 그러나 기복 있는 경기력을 이어가는 중이다. 2020-21시즌엔 완전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으나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다시 부활에 성공하며 아스널과의 ’5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후 2022-23시즌, 부진한 경기력과 부상을 거듭하며 다시 벤치로 밀려났고 설상가상으로 측면 자원인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까지 밀리며 입지를 잃고 말았다.


올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미드필더 자원인 카이 하베르츠가 ’제로톱‘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4옵션‘ 공격수로 밀려났다. 시즌 초반까지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그 득점 1위까지 이름을 올렸으나 후반기 들어 다시 영향력이 떨어지며 ’매각 1순위‘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아스널에서의 기록은 168경기 38골 7도움.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의 동행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스널은 선수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여름 이적 예산을 늘려야 한다. 현재 풀럼이 그를 영입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풀럼은 그에게 3,000만 파운드(약 500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치열한 경쟁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울버햄튼도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고 에버턴 역시 임대 이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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