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센터백→'차세대 거물' 두고 장외 '노스웨스트 더비', 맨유-리버풀 900억에 경합

조영훈 기자 2024. 6. 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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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왼발 센터백 영입을 두고 경합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는 4일(한국 시간)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인용해 "맨유와 리버풀이 스포르팅 CP 수비수 곤살루 이나시우를 주시한다"라고 밝혔다.

스포르팅 유스 출신인 이나시우는 2020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은 올해 초 이나시우를 미드필더로 기용한 후 그의 다재다능함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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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왼발 센터백 영입을 두고 경합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 시간)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를 인용해 "맨유와 리버풀이 스포르팅 CP 수비수 곤살루 이나시우를 주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나시우는 6,000만 유로(약 897억 원)의 방출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르팅 유스 출신인 이나시우는 2020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2021-2022시즌부터 주전으로 낙점됐으며, 데뷔 2년 차에 리그 최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유럽 빅 클럽의 눈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 짧은 패스에 능한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다재다능한 점도 눈에 띈다.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은 올해 초 이나시우를 미드필더로 기용한 후 그의 다재다능함을 칭찬했다. 이나시우는 파렌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아모림은 최근 포르투갈 <오 조구>와의 인터뷰에서 "이나시우는 프리시즌부터 이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중원에서 잘 뛸 수 있으며 수비라인을 형성하는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에서 데뷔해 6경기에 나서 2골을 넣었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유로 본선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주가가 폭등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앞서 일찌감치 이나시우를 노렸다. 2023년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더불어 이나시우 영입을 노리는 팀 중 하나였으나, 영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나시우는 지난해 8월 스포르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면서 당초 4,500만 유로(약 672억 원)였던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스널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본격적인 빅 클럽행은 이번 여름 이뤄질 전망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는 아직 내부적으로 몇 명의 센터백을 영입할지 논의 중이며, 적어도 한 명은 오른발잡이로 영입할 예정이다. 스쿼드 내 왼발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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