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140억배럴’ 尹 발표 2주 전...천공 “한국 산유국 돼”
“기술도 경제도 10년 안에 세계 1등이 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포항 영일만에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가운데 최근 역술인 천공이 유튜브에서 2주 전 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천공은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 올린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지’ 영상에서 의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 “우리가 뭐 산유국이 안 될 것 같아? 앞으로 돼”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나라 저 밑에 가스와 석유가 많다"며 “예전에는 손댈 수 있는 기술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런 게 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밑은 보물 덩어리”라며 “인류에서 최고 보물이 한반도에 다 있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천공은 향후 10년 안에 국민소득이 1인당 1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기술도 경제도 10년 안에 세계 1등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소득은 10만 달러, 2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대한민국이 가는 방향이 다르다”며 “물건 하나 팔아서 먹고 사는 건 앞으로 안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국민 여러분들게 이 사실을 보고드리자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1966년부터 해저석유 가스 탐사를 꾸준히 시도해 왔다”며 “그 결과가 90년대 후반에 4500만 배럴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서 3년 전인 2021년까지 상업 생산을 마친 바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와서 지난해인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 맡겼다”며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배럴보다도 더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한 개 당 1000억원이 넘는 비용 든다”며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저는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금년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이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 나올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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