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장,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경찰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씨름협회장 A 씨가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피고소돼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A 회장 등 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중랑경찰서는 올해 2월 명예훼손 혐의로 A 회장, 그리고 다른 피고소인 C씨와 D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는 불송치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대한씨름협회장 A 씨가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피고소돼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A 회장 등 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고소인 B 씨는 과거 대한씨름협회 간부로 지낸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약 40여년 전 전과기록을 'A 회장과 공모한 자들이 찾아내 씨름협회 관계자들에게 배포,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하고 명예훼손했다'고 주장하면서 고소했다.
B 씨는 "A 회장과 공모한 자들이 2019년 9월 부산시 소재 국가기록원까지 가서 1970년대 나의 전과기록을 들춰내 명예훼손 등의 목적으로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을 토대로 B 씨는 지난해 7월께 A 회장 등을 수원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중랑경찰서는 올해 2월 명예훼손 혐의로 A 회장, 그리고 다른 피고소인 C씨와 D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는 불송치 결정했다.
이에 B 씨는 이의신청했고 서울북부지검은 중랑경찰서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지난달 C씨와 D씨가 거주하는 영남지역의 한 경찰서로 내려가 B 씨와 함께 조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A 씨를 불러 조사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A 회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나는 평생을 오로지 씨름만 한 사람이고 B 씨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다만 과거 내가 감독 생활할 때 B 씨가 나한테 와서 밥을 얻어 먹은 정도의 인연은 있다"며 "(B 씨의 전과기록 배포 문제 등에 대해) 내가 시킨 것도 아니고 나는 모르는 일이다. B 씨가 법적으로 나를 걸었는데 나는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daidaloz@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