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헌·당규 개정 초읽기...선수별 간담회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 의견 청취를 위한 선수별 간담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 TF 단장인 장경태 최고위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개정 TF에서 보고드릴 땐 큰 논란이 없다고 생각하고 이와 관련된 흐름과 방향대로 이르면 오늘 당무위에서 통과했음 좋겠다고 제안하고 의견을 개진했다"면서도 "대표가 좀 더 의견을 수렴하고 본인도 더 경청하겠다고 하셔서 미뤄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발 분위기에 숙의 과정 돌입
당내 4·5선 의원들과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 의견 청취를 위한 선수별 간담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당초 빠르면 이주 내로 마무리하려 했으나 당내 반발이 일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3일 당무위원회를 개최했으나,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서는 논의·의결하지 않았다. 당내 다양한 의견을 듣는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개정안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당 대표 사퇴 시 1년 전에 해야 한다는 원칙에 당무위원회 결정으로 사퇴 시한을 늦출 수 있게 하는 예외를 두는 것과, 국회의장 및 원내대표 선출에서 당원 투표 20%를 반영하는 당원권 강화 등이 담겼다. 민주당은 오는 3일 당무위원회를 거쳐 이주 내로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 TF 단장인 장경태 최고위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 개정 TF에서 보고드릴 땐 큰 논란이 없다고 생각하고 이와 관련된 흐름과 방향대로 이르면 오늘 당무위에서 통과했음 좋겠다고 제안하고 의견을 개진했다"면서도 "대표가 좀 더 의견을 수렴하고 본인도 더 경청하겠다고 하셔서 미뤄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선수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의 식당에서 약 2시간 40분 동안 김태년·박지원·안규백·윤호중·정동영·정성호 등 5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시대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 "여러 의견을 모아 결정해야 된다" 등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들은 당원권 강화와 관련해 반대 의사를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대표의 연임과 관련 조항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에는 4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으로, 향후 초·재선, 3선 간담회도 예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5일 전국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 간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의원들 뿐 아니라 지역위원장들의 당헌·당규 개정 관련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