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내 스타일 아냐” 술렁, 어떻게 꼬셨나 봤더니 (짠한형)[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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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김태희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비는 "처음 대시 했을 때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더라. 이거는 못 참겠어서 어떻게 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했다. '식사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김태희가 '왜 식사를 해야 하죠?'라더라. 거기서 어떤 승부욕이 불끈 올라왔다. '식사라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했는데 '괜찮아요'라고 했다. 끊고 나서 화가 나는 거다. 내가 왜? 나도 괜찮은 사람인데"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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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김태희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6월 3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비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신동엽은 비에 대해 "처음에 지훈이 딱 나왔을 때 '얘는 진짜 대박이다'고 생각했다. 진짜로 대박이 난 후에 글로벌하게 가는 거다. 고생 많이 한 것도 안다. 뭐랄까 붕떠서 갈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결혼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비는 "결혼이란 생각을 별로 해본 적이 없다. 인기라는 게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돈이다. 어떻게 보면 명예고. 처음에는 난 이거에 깃발을 꽂으면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 이 스트레스는 느껴본 사람만 안다. 어떠한 정점을 찍으면 사람들은 '우와' 하지만 우린 계속 검증을 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는 할 걸 다 이뤘어' 해도 그게 아니더라. 가보고 나니까 더 하고 싶은 거다. 갈증이 있다. 내가 물을 마시는데 갈증이 해소되는 게 아니라 소금물, 바닷물을 마시는 거다. 물은 채워지는데 더 갈증이 난다. 욕심이 끝도 없어지는 거다. 그러다 안 좋은 일도 생기고 그러다 그걸 이겨내고 일을 하다 보니까 이 업은 끝이 없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비는 여행을 다니고 싶다고 생각한 도중에 광고에서 김태희를 만났다고 밝혔다.
비는 "그때는 내가 여자친구가 없을 때였다. 그렇게 만났는데 나랑은 스타일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이런 말 하면 안 될 것 같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이 "태희 씨도 너가 본인 스타일 아니었을 수 있다"고 하자, 비는 "100%다. 잘생긴 사람이 좋다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비는 "처음 대시 했을 때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하더라. 이거는 못 참겠어서 어떻게 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했다. '식사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김태희가 '왜 식사를 해야 하죠?'라더라. 거기서 어떤 승부욕이 불끈 올라왔다. '식사라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했는데 '괜찮아요'라고 했다. 끊고 나서 화가 나는 거다. 내가 왜? 나도 괜찮은 사람인데"라고 털어놨다. 비는 그렇게 김태희에게 여러 차례 거절당했다고 한다.
비는 "1년 정도 지나서였다. 군대 가면 휴가를 나올 때 술 사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실수로 김태희에게 문자를 잘못 보냈다. 그래서 '저 휴가 나왔는데 식사라도 할까요?'라고 물었더니 먹자더라. 그렇게 시작이 됐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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